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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달림의 걷기여행과 마라톤 그리고 등산
기리사와 계곡 풍경 이제야 새싹이 움터 나온다. 풍혈 : 굴안에 에어콘이 숨겨져있나(?) 찬바람이 솔솔 나온다. 이곳에서 땀을 식히고 다시 길을 재촉한다. 가미고지로 가는 길, 숲이 울창해 햇빛을 받지 않고 걸을 수 있었다. 길고 길었던 산행이 끝나고 호다카 날머리 호다카에서 내려 오..
3,106m 기타호다카다카다케 때로는 이런 눈덮인 길을 걷고..... 늘 이런 바위길을 걸어야 하는 일본 북알프스 등산길은 힘듬의 연속이다. 일본 북알프스의 라이조(雷鳥) : 일본인들이 신성시하는 새로 주로 3000m급 고산에 사는 새로 금슬이 좋아 항시 암수한쌍이 같이 움직인다. 라이조를 보..
일출은 언제 보아도 장엄하고 생명의 탄생을 보는듯하다. 더구나 이런 고봉에서 보는 일출은 더 진한 감동을 느끼게 한다. 3,000m급에서 잠을 자 본적이 없는 아내는 밤새 잠을 뒤척인다. 다행히 일기변화가 무쌍한 고산이지만 날씨는 좋아 바람도 그리 불지 않고 비도 내리지 않았다. 새벽..
일본인들의 산행방식은 새벽같이 하루를 시작한다. 밤 9시 30분 이후는 야영장에 고요가 깃들더니 새벽 3시가 좀 넘자 여기저기서 버너 소리가 나고 4시경이되니 배낭을 꾸려 산행을 시작한다. 통상 산행은 오후 4시 30분에서 5시경이 되면 산행을 끝내고 휴식을 취한다. 한마디로 일찍 시..
이번 일본 북알프스 산행은 나로서는 3번째 찾는 산행이지만 아내는 3,000m급에 처음 도전하는 산행이기에 무사히 종주를 끝낼 수 있을지는 장담하지 못한다. 더구나 산장이나 고야를 이용하는 것도 아니고 야영장비를 챙겨 탠트에서 자고 먹는 식량 반찬 등도 모두 배낭에 넣고 메고 올라..
우리는 지구라는 무대위에 잠시 연극을 하고 사라져야 하는 人生이라고 自然과 山을 찾는 등반의 세계는 본연의 나를 찾아가는 길이기도 하기에 문명의 이기가 만들어 낸 도심의 부와 명예, 시기와 질투 다툼과 경쟁의 틀에 벗어나 산과 자연의 적응 그들과의 동화하려는 겸손의 자세가 ..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상상한다. 그리고 상상한 것을 원한다. 그래서 결국 원하는 것을 한다. 우리는 우리가 자신에게 하는 말과 우리가 만들어내는 상을 통해 현실을 만들어낸다. 가미고지의 갓파바시(河童橋) : 일본 북알프스 산행 출발 점 묘진바시(明神橋)에서 휴식 오늘 산행의 첫 야영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