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국내 걷기여행 (178)
산달림의 걷기여행과 마라톤 그리고 등산

- 들머리 : 가양역(9호선) ~ 신논현(신분당선) ~ 판교역 ~ 여주역 ~ 영일공원(달리기) - 날머리 : 장호원(버스) ~ 동서울 ~ 강변역(2호선) ~ 종합운동장(9호선) ~ 가양역 종반으로 가는 경기 둘레길 달리기를 올해가 가기 전에 끝내려고 여주로 향했다. 들머리는 여주역으로 가양역에서 5시 37분 첫차를 타고 신논현에서 신분당선을 갈아 타고 판교역에서 다시 환승하여 여주역에 도착해도 2시간이 걸린다. 경기둘레길은 접근이 여려운 길이 많다. 여주역에서 여주대교 가는 첫 버스가 8시 40분에 있다. 기다리느니 달려가는 게 낫겠다. 여주터미널을 거쳐 영일공원에서 33코스를 시작했다. 지난번 34코스를 신륵사에서 여주대교를 건너 영월루를 둘러보고 여주역까지 달려간 지점이라 여기서 다시 램블러를 켰다...

30코스 들머리 양동역 : 06:50 (청량리역 ~ 부전역 무궁화 열차) 양동역 하차 27코스 날머리 단월(포돌이 정류장) : 매시간 동서울행 단월 정류장 시간표 아래 참고 가을 마라톤 대회 출전으로 쉬었던 경기 둘레길을 이으러 간다. 이번 코스의 시작점은 단월면 사무소 앞에 있는 27코스 시점이지만 27코스부터 30코스는 주로 임도길로 교통이 불편한 오지라 기차가 연결되는 양동역에서 단월로 오는 역코스를 달리기로 하였다. 경기 둘레길은 교통이 편리한 곳을 들머리와 날머리로 정해야 기다리는 시간과 택시 이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양동역 가는 첫 기차는 청량리역에서 6시 50분에 출발하는 요즘은 가장 느린 무궁화호는 부산 부전역까지 운행된다. 도중에 웬만한 역은 정차를 하기에 서민의 발이다. 우연히 제천 ..

- 들머리 : 잠실역 5번 출구 7001번 광역버스(첫차 6:45. 7:10) 가평 설악행 - 날머리 : 단월 포돌이정류장 ( 홍천 ~ 동서울 7,800원) 용문 경유, 용문역에서 전철 이용 가능 가을은 집을 나서면 기분이 좋아지는 계절이다. 경기 둘레길 25, 26코스를 간다. 좀 더 길게 가고 싶지만 돌아오는 교통편이 불편하다. 단월은 서울 ~ 홍천 국도변에 자리한고 있는 면소재지로 국도변에 있는 포돌이정류장까지 10여분 걸어 나오면 쉽게 서울로 돌아올 수 있다. 서둘러야 돌아오는 길이 편하다. 잠실역 5번 출구에서 6시 45분 설악행 첫 버스인 7001번을 탔다. 다음 버스는 7시 10분이다. 설악은 거리상으로는 멀지만 고속도로를 이용하기에 빠르게 들머리에서 출발할 수 있다. 이른 시간인 7시 40..

- 들머리 교통편 : 용산역 및 청량리역서 출발하는 itx 기차 혹은 경춘선 전철 이용 청평역 - 날머리 교통편 : 가평 설악에서 잠실역으로 운행하는 7001 광역버스 이용 (카드 2,900원) 달리기 후 휴식은 필요하다. 느린 달리기도 회복이 될 것 같다. 노느니 염불 한다고 쉬느니 숲길 달리기도 좋겠다. 경기 둘레길 이어 기기로 했다. 경기도는 워낙 커서 서울에서도 접근이 만만찮다. 이번 코스는 청평역이 들머리라 그나마 낫다. 9호선 첫 전철인 5시 37분 차를 타고 노량진에서 환승하고 회기역에서 경춘선으로 갈아타고 청평역에 도착했다. 지난번 밤 풍경과 사뭇 다르다. 경기 둘레길 23코스는 신청평대교를 건너서 북한강변 삼회1리 마을회관까지다. 조종천을 따라 가다가 청평댐 아래에서 신청평대교를 건넌다...

- 들머리 교통편 : 청량리역 환승센터 1번 홈 현리행 1330-4 ( 첫차 06:25, 07:05, 07:35(현등사) ) 현리터미널에서 보아귀골 (첫차 06:40, 09:20) - 날머리 교통편 : 청평역 경춘선 전철 및 itx(용산역 행) 지난주에 이어 경기 둘레길을 이어 간다. 이번 들머리는 상판리 보아귀골이다. 여긴 오지라 접근하는데 시간이 길다. 9호선 첫 전철을 타고 청량리역 환승센터 1번 환승장에서 현리행 7시 05분에 출발하는 1330-4번을 타야 한다. 이 버스는 대성리와 청평을 거쳐 현리에 9시에 도착을 하고 9시 20분에 출발하는 상판리행 버스를 타야 한다. 이동에 무려 4시간 이상을 소비하는 긴 접근시간인데 청평에서 기사님이 화장실을 다녀 오고 주유소에 들러 주유를 하다 보니 아슬..

봄날 달리다가 쉬고 있는 경기 둘레길을 다시 달려야 겠다. 둘레길은 언제 만나는 야가 중요하다. 여름 삼복 더위만은 피하고 싶은 게 솔직한 심정이다. 이땐 인내의 시험장이 되기 때문이다. 선선한 찬 바람이 불어오니 이제 달려도 되는 딱 좋은 계절이다. 이번 달릴 구간은 포천 운천에서 시작하는 15코스를 시작으로 4개 코스를 달리기로 했다. 15코스는 산정호수까지 8.6km, 16코스는 일동 유황온천단지까지 12.7km, 17코스는 오뚝이재를 넘어 논남기까지 14km, 18코스는 귀목고개를 넘어 보아귀골까지 8.8km이다. 경기 둘레길 중에 숲길을 달리는 구간이지만 숲길이 아닌 산길이 맞는 표현이다. 경기 둘레길은 시작점까지 가는 교통편과 시간이 만만치 않다. 코스의 날머리와 들머리는 교통편이 편한곳을 정..

남해 바래길을 걷고 사천을 지나는 남파랑길을 걸어 보기로 했다. 34코스를 대방사거리에서 시작해 역으로 걸어 보기로 했다. 해안도로로 가는 길에는 삼천포 유람선 선착장이 있다. 450톤 규모에 700명을 태울 수 있는 대형 크루즈선이 해안에 정박해 있다. 삼천포 대교와 신수도, 남일대 코끼리바위를 돌아오는 코스로 1시간 30분 운행시간에 22,000원이다. 여기서 부터 해안가를 따라 걷는다. 삼천포는 항구로 고기잡이 배가 많아 수산물이 어느 항구보다 풍부하다. 먼저 만나는 수산시장은 삼천포 전통시장이다. 노점상부터 수산시장 횟집이 있는 가장 오래된 시장이다. 연이어 자리한 용궁 수산시장은 바닷속 용궁에서 따온 수산시장으로 활어에서 건어물까지 다양한 수산물을 판매한다. 수산물 판매장을 지나면 노산공원으로 ..

엄마의 길, 남해 바래길 239km 마지막 코스를 걷는 날이다. 폭염으로 걷기가 쉬운 날은 아니다. 일찍 걸으면 덜 더울것 같아 첫차인 6시 40분 노량행 군내 버스를 타기로 했다. 6시 차를 몰아 남해 터미널에 주차하고 버스에 올랐다. 7시에 노량에 도착하여 이순신호국길을 파란 화살표를 따라 역방향으로 출발했다. 아침부터 후끈하다. 아내는 우산을 햇볕 막이로 사용한단다. 직사광선만 피해도 그나마 낫다. 노량대교를 지나 검암마을은 금어기로 위판장이 조용하다. 숲길을 그나마 걷기가 낫다. 여름은 기온보다 습도가 높아 힘든다. 전망좋은 곳에 평상이 있어 앉으니 앞으로 광양의 공업단지가 크다. 이순신순국공원은 1598년 11월 19일 장군과 명나라 진린제독과 같이 임진왜란 7년 전쟁의 마지막 승전을 이끈 노량..

남해 바래길 걷기가 딱 2코스 남았다. 창선의 남파랑 37코스와 46코스인 이순신호국길이 남았다. 순서상 고사리길을 걷고 마지막으로 46코스를 걷기로 했다. 그간 고사라 수확철이라 사전 예약하여 해설사와 함께 걷는 길이 었는데 7월 1일부터 통제가 풀렸다. 돌아오는 교통편을 생각하여 창선면에다 주차를 하고 군내버스를 타고 날머리인 적량에서 역코스로 걷기로 했다. 적량 가는 버스는 지족에서 9시에 출발하여 창선에는 9시 07분에 출발했다. 해 뜨는 마을 적량은 한적하고 조용한 동네다. 적량에는 참장어 샤부샤부로 아는 사람만 아는 맛집으로 연중 딱 2달만 하모를 파는 식당이다. 하모는 고급 스테미너식으로 뼈를 발라 내기 위해 100번의 칼질을 해야 하는 적량 앞바다의 하모는 샤부샤부와 하모 죽을 먹어야 제대..

금산 바래길을 끝내고 남해읍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노량으로 향했다. 노량 유람선 선착장에서 노량 바래길은 시작된다. 노량은 정유재란 때 노량해전에서 이순신 장군이 전사한 곳이기도 하다. 그때 하신 말씀 " 나의 죽음을 알리지 말라."는 지금도 회자되는 말이다. 그래서 이곳에는 이순신 장군을 모신 사당인 충렬사가 있다. 돌계단을 올라 서면 충렬사 대문을 지난다. 충렬사의 내삼문을 들어가면 정면에 우암 송시열 선생이 쓴 비와 비를 보호하는 비각이 나타난다. 이 비각에는 ‘보천욕일(補天浴日)’이라 적은 현판이 있다. 이 현판의 글은 박정희 대통령이 쓴 글이다. ‘보천욕일(補天浴日)’이란 '하늘을 수리하고 해를 목욕 시킨다'는 뜻으로 정유재란 때 명나라 어왜도총관 전군도독부 도독의 신분으로 전란에 참가한 명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