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억새
- 여행
- 잠실운동장
- 마라톤풀코스
- 그리스
- 동아마라톤
- 가을
- 지리산
- 백두대간
- #산티아고순례길
- 마라톤
- 경기둘레길11월후기이벤트
- 100km
- #존뮤어 트레일
- 경기둘레길
- 경기옛길
- 마라톤 풀코스
- 달리기
- 울트라마라톤
- 24시간주
- 풀코스마라톤
- 단풍
- 등산
- 대청봉
- 암벽
- #마라톤 풀코스
- 설악산
- 외씨버선길
- 쓰구낭산
- 풀코스
- Today
- Total
목록국내 마라톤 (447)
산달림의 걷기여행과 마라톤 그리고 등산
2주 전 철원 풀코스 마라톤 후 첫 하프 도전이다. 풀코스는 지구력으로 뛸 수 있지만 하프코스는 지구력보다 스피드를 필요로 한다. 독립군으로 달리다 보니 힘든 건 하기 싫어하는 나이다. 강제로 라도 뛰려면 대회 참가 밖에 없어 신청한 대회다. 태풍 난마돌로 더운 공기를 한반도로 밀어 올려 9월 중순에 여름 같은 더위다. 출발시간이 9시 정각인데 뭔 이유인지 18분을 출발선에 대기시켜 놓는다. 지방 대회는 유명 인사가 도착하지 않으면 올 때까지 대기를 시켜 놓는 게 못 마땅하다. 풀코스는 워밍업을 짧게 하고 달리면서 몸을 풀며 달리지만 하프코스는 출발부터 속도를 올려야 하니 충분히 몸풀기를 하고 달려야 기록이 잘 나온다. 트랙을 좀 길게 돌았더니 땀으로 러닝셔츠가 다 젖었는데 기다리는 시간에 그게 다시 말..
사랑은 늘 도망가 아티스트 임영웅 앨범 신사와 아가씨 OST Part.2 발매일 2021.10.11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3년 만에 열리는 대회가 무산되나 염려했지만 다행히도 대회는 열렸다. 목동역에서 5시 30분 마라톤 버스를 타려고 넉넉한 시간을 잡고 30전에 나왔지만 택시를 잡을 수가 없다. 15분이면 되는 가는 시간은 20분을 택시를 잡는다고 시간을 보내면서 운전기사님께 전화하니 좀 늦어도 오면 된단다. 10분 전에 마음씨 좋은 기사님을 만나 5분 늦게 마라톤 버스에 오르니 미리 대회를 치른 듯 그제야 긴장감이 풀린다. 차창으로 빗방울이 날리니 오늘은 우중 주가 될 것 같다. 미리 준비는 했지만 그간 햇볕으로 고생한 대회다 보니 오히려 비가 낫다는 생각도 든다. 여유롭게 준비하고 오락가락하는 빗..
인내 시험의 리트머스 시험지 100km 울트라마라톤 지난 4월에 이어 100km 울트라 마라톤에 도전장은 냈다. 6월 울마 도전은 2011년 6월 빛고을 광주 울트라마라톤에 이어 실로 오랜만이다. 여름철 100km는 체력 소모가 커서 피해왔다. 남해에서 농촌 살아보기를 하면서 새로운 도전은 가슴을 뛰게 한다. 대회 당일 울산은 30도를 웃도는 폭염이다. 아내의 배웅으로 삼천포에서 창원으로 다시 울산으로 버스를 타고 도착하니 출발 1시간 전이다. 지방 소도시간 이동은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 탈의실에서 복장을 갖추는데 벌써 땀은 삐질삐질 난다. 아직 해는 서산에 길게 남은 오후 6시 태화강 고수부지를 출발했다. 30도의 기온에 습도가 높아 덥다 더워. 명촌대교에서 동천을 따라 울산공항 옆을 지나 올라 9.7..
2020년 1월 여수마라톤대회에 달려보고 2년 3개월 만에 정식 대회에 참가했다. 그간 달리기 대회가 많이 굶주렸나 보다. 제주를 비롯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달림이들이 반갑다. 세대 교체를 실감하듯 낯익은 얼굴 찾기가 힘든다. 하루 전날 화순에 들려 동구리 호수공원을 둘러보고 나주에 도착했다. 나주는 내륙이지만 홍어 1번지로 불릴 만큼 홍어로 유명하다. 흑산도 홍어가 영산포에 도착할 쯤에 가장 잘 숙성이 된다고 한다. 지금도 남아 있는 일본인 거리와 나주 금성관 앞의 하얀 집 나주곰탕은 나주의 대표적 맛 자랑거리다. 4월이지만 때 이른 더워가 걱정이다. 출발 한 시간 전에 나주 스포츠공원에 도착하니 전주에서 오신 배형규 님을 만났다. 전주 24시간주 위원장을 역임하시고 몽골 225km 울트라마라톤도 함께..
희미한 기억 속에는 10년 전인 2002년 영동곶감 울트라마라톤을 뛴 기억이 남아 있다. 그때 후반에 체력 고갈로 힘들게 겨우겨우 완주를 하고 이건 할 짓이 못된다 하고 마침표를 찍었다. 코로나 블루가 시작되면서 연식이 주는 허전함이 자신감이 떨어지고 자존감 마져 스스로 무너져 간다. 뭔가 특별한 나만의 이벤트가 필요했다. 그때 생각해 낸 게 울트라 마라톤이었다. 준비로 경기 둘레길을 터닝 포인트로 잡았다. 산과 들 그리고 신장로를 뛰는 길은 체력단련에 최고의 선택이었다. 길게는 하루 70km의 길을 달리면서 자신감을 회복했다. "할 수 있다."로 가능성을 확인했다. 세종과 청남대를 고르다가 남해에서 교통이 편리한 세종으로 낙점했다. 남해를 출발해 진주에서 KTX를 타고 대전을 거쳐 조치원에 도착했다. ..
2년 만에 마라톤대회에 참가해서 풀코스를 완주했다. 2020년 1월 여수마라톤 대회를 달리고 2년 만인 2022 3월에 참가한 대회다. 3월 셋째 주 일요일은 서울 동아마라톤이 열리는 날이다. 이때가 봄철에 가장 달리기 좋은 날이다. 올해도 동마는 언택트 대회로 열린다. 전마협에서 동마날 훈련 마라톤 대회를 연다기에 기대를 하지 않고 신청했다. 진짜 대회가 열렸다. 대회 명칭이 그리 중요한 건 아니다. 지금은 풀코스를 달리는 게 중요하다. 중간 급수가 있고 100여 명만 달린다 하니 흩어지면 잘 보이지도 않는 숫자다. 9시에 하남 조정경기장 옆의 덕풍교에서 출발이다. 가는데만 얼추 2시간 가량 걸린다. 5시에 일어나 챙겨서 대회장에 도착하니 평택, 홍천, 인천, 수원 등지에서도 오셨다. 그간 마라톤 대회..
당분간 마라톤대회는 열리지 않을 것 같다. 나 홀로 마라톤 대회를 만들어 봐야겠다. 컨디션도 괜찮은 것 같아 집에서 출발이다. 한강 남쪽만 따라갔다 오는 왕복코스는 지루 할 것 같아 강북로도 달려 봐야겠다. 먼저 가양대교를 건넜다. 한강에는 그간 얼었던 얼음이 유빙이 되어 떠내려 오고 있다. 영하 13도의 가양대교는 춥다. 칼바람이 없는 게 다행이다. 난지공원에서 강을 거슬러 올라간다. 오늘은 강하류에서 상류로 부는 바람이라 뒷바람이다. 풀코스를 뛸 생각에 마음도 느긋이 발가는데로 달린다. 노을공원, 하늘공원에는 코로나 시대에 달리기 모임 장소로 인기가 있다. d요즘 웬만한 곳은 통제로 안전띠를 둘렀다. 여긴 통제가 없으니 많이 이용한다. 망원지구를 지난다. 몇몇 달림이들이 일요 달리기를 하고 있다. 스..
아침 기상예보에 한강은 -17도에 체감온도 -25도란다. 이런 날은 좀체 찾아오지 않는 날이다. 이런 날 달리면 몸이 어떻게반응을 할까 호기심이 생겼다. 퇴근길부터 내린 눈이 얼어붙어 말 그대로 퇴근길은 교통 지옥이었다. 오늘 어느 신문의 기사 제목은 ' 폭설이 만든 지옥의 퇴근길, 버스에서 새벽 5시까지 갇혀' 난리가 난리가 아니다. 어떤 분은 자가용으로 밤새 퇴근해서 집에 가니 다시 출근시간이 되어 출근했다는 분도 있다. 기온이 뚝 떨어진 날은 보온을 단단히 해야 한다. 남자들은 거시를 잘 보온해야 한다. 또한 런닝화는 보온이 되지 않아 바람이 잘 들어오지 않게 테이프를 붙이는 것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귀와 손에 대한 보온도 필수고 얼굴에 바세린을 바르는 것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큰 도로는 ..
오늘이 서울 동 마대회 날이다. 화창한 날씨에 달리기 딱 좋은 날이다. 개인적으로 20년 연속 개근하는 대회라 조촐한 자축연도 준비했는데 Covid-19로 모든 게 무산되었다. 올 들어 1월 1일 신년 대회와 여수마라톤을 다녀오고 대회는 무산되었다. 풀코스를 달리면 35km 이후에 느끼는 진한 고통과 희열이 새삼 그립다. 언제든지 대회에 참가 할 때는 대회의 고마움을 느끼지 못했는데 대회에 참가하고 싶은데 대회가 열리지 않으니 갑갑하다. 지금은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해야 하는 때다. 이럴 때 두 가지를 동시에 만족하는 것은 없을까? 도림천에는 매주 수, 토, 일에 마라톤 대회가 열린다. 그 대회의 참가 인원은 고작 2 ~ 30명 수준이다.도림천을 양쪽을 달려 하프 코스를 만들어 2회전 하는 코스다. 30명..
제15회 여수마라톤 결승선 집입 직전 마지막 스퍼트 여수마라톤은 년초에 열리는 대회로 남쪽지방이라 그리 춥지 않은 환경속에 달릴 수 있는 대회입니다. '14년과 '15년 연속으로 참가한 적이 있어 대회코스나 분위기는 몸이 익히고 있습니다. 그때는 한창 때라 258과 303으로 완주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그낌을 생각하며 여수로 향합니다. 대회특징은 해안가라 오르내림이 심하고 바닷바람이 있는 대회라 기록보다는 한해를 시작하며 훈련코스로 적당한 대회입니다. 대회후 제공하는 굴떡국과 막걸리는 남도의 넉넉한 인심을 느낄수 있습니다. 지방 마라톤대회는 우리 부부에게 마라닉입니다. 마라닉은 마라톤과 피크닉의 합성어입니다. 마라톤 대회도 참가하고 대회후 그 지방의 여행지를 둘러 보는 3박4일의 넉넉한 일정입니다.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