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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달림의 걷기여행과 마라톤 그리고 등산
근대 산악의 효시가 된 알피니즘의 단어가 만들어진 알프스. 오라스 베네딕드 드 소쉬르(Saussure)는 알프스의 탐험가로 1760년 샤모니를 처음 찾은 뒤 거대한 몽블랑에 반해 그 산을 오르는 이에게 20탈러(당시 통화) 상금을 걸었다. 그 상금은 26년이 지난 후인 쟈크 발마(Balmat)와 피카드(Pacca..
운남영상은 쿤밍에서 장기공연중에 있으며 50대 소수민족인 바이샤족 양리핑(杨丽萍)이 연출한 윈난의 소수민족 예술가들이 힘을 합하여 소수민족들의 삶과 음악과 춤 등을 보여주는 공연이다. 중국 3대 가무쇼중 하나로 미국 전 대통령인 오바마 대통령이 기립박수를 쳤다는 공..
리창에서 밤새 기차를 달려 아침 9시 10분에 쿤밍역에 도착하였는데 쿤밍역은 생각보다 큰 역이다. 한스네 집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집앞에서 오랫만에 쌀국수인 미시엔으로 늦은 아침식사를 하였다. 주택가에 위치한 식당이라 맛도 있고 가격도 저렴하게 8元으로 1,500원이 안되는 금액이..
3박 4일의 리장 여정을 끝내고 밤기차로 쿤밍으로 간다. 낮시간이 여유가 있어 오전은 숙소에서 쉬고 체크 아웃을 하면서 숙소에 짐을 맡겨 놓고 헤이롱탄(黑龍潭)을 다녀 오기로 했다. 숙소 앞에서 11路 버스를 타고 가면 헤이룽탄을 가는데 정문에서 내리지 않고 한정거장 더 가서 내리..
옥룡설산을 둘러 보고 인상려강 관광을 끝내고 돌아오는 길에 들린 곳이 백사마을. 우리는 당초에 신청을 하지 많은 마을인데 다름팀에서 신청하다 보니 우리는 덤으로 백사마을까지 둘러 보게 되었다. 백사마을(白沙)은 리장으로 돌아 오는 길에 있는 마을로 나시족의 전통마을이다. 13..
장예모 감독의 인상 시리즈는 계림 양수오의 인상유삼저(印象劉三姐), 항주 서호의 인상서호(人象西湖), 해남도의 인상해남도(人象海南島), 무의 무의산의 인상대홍포(人象大紅袍), 여강 옥룡설산의 인상려강(印象麗江) 의 총 5개로 이루어져 있다. 각각 자기 고장의 마을을 배경으로 마..
리장에 오면 꼭 보고가야할 곳중 하나가 옥룡설산인것 같다. 옥룡설산(5,586m)은 한마리의 은빛 용이 누워 있는 모양과 흡사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리장의 원주민인 나시족들에게는 민족의 기원이 담긴 불멸의 성산으로 숭배의 대상이기도 하다. 오늘은 그 옥룡설산을 만나러 가는 길..
오전에는 리장고성을 둘러보고 수허꾸전(束河古鎭)을 다녀 오기로 하고 대수차가 있는 남문으로 나가 왼쪽길을 따라 가면 첫번째 버스 정류장에서 6路 버스에 올랐다. 이 버스는 정문으로 가는게 아니고 북문쪽으로 가서 내리는데 약 20여분이 걸렸다. 중국인도 가는 분이 많아 그들과 함..
리짱가는 버스가 상호도협에서 오후 3:40에 버스에 오르니 중호도협에서 빈자리가 3자리 밖에 없다. 부산 아가씨팀이 2명인데 한자리 밖에 없다. 중국은 입석을 허용하지 않는지 그팀은 차오터우에서 내려버려 내일 옥룡설산으로 함께 가기로 했는데 수포로 돌아 갔다. 리장으로 가는 버..
오늘 걷는 거리가 짧고 중호도협에서 15:30분 출발이라 느긋하게 출발했다. 여전히 옥룡설산은 구름이 드나들고 있는데 조금 흐린 날씨다. 성수기에는 미리 차마객잔이나 중도객잔에서 차표를 예약하고 떠나는게 좋을것 같다. 요즘은 비수기라 좌석이 비교적 여유가 있었지만 그래도 만차로 출발했다. 중국은 입석이 허용하지 않으니 차오터우까지 빵차(包車)를 타고 나가야 할 경우도 있겠다. 오늘은 트레킹하기 좋은 봄날이다. 막 봄이 오는 신록이 푸르러 가는 차마객잔의 마을이 평화로워 보인다. 옥룔설산은 연신 구름이 드나들어 여러가지 모양을 연출한다. 구름이 그리는 옥룡설산이 곱다. 리장에 가면 옥룡설산에도 올라 봐야 겠다. 시시각각 변하는 옥룡설산의 암봉에 걸린 구름들 한참을 시멘트 포장길을 걷는다. 가능하면 예전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