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전체 글 (1961)
산달림의 걷기여행과 마라톤 그리고 등산
오늘은 Abc 가기전 최고 고도인 데우랄리 가는 날이다. 거쳐야 할 곳은 뱀부 ~ 도반 ~ 히말라야 호텔 그리고 데우랄리이다. 아침에 잠시 마을을 산책했는데 계단식 밭이 그림처럼 보이는 동네다. 건너편 참롱이 잡힐듯 보이지만 계곡까지 고도를 낮추었다가 높이니 계단이 많아서 힘든 거..
아침 7시 출발인데 아침 일출이 장관이다. 롯지에서 보는 일출! 어떤 트레커는 롯지창문을 통해 일출을 보기도 한다. 그만큼 반단티는 일출을 보기 좋은 곳이다. 일출의 모습은 푼힐에서 보는것 못지 않게 훌륭하여 이곳에 일출도 추천한다. 이곳 롯지에서는 말레시아와 중국인 단체 트레..
본격적인 트레킹이 시작되는 날이다. 히말라야에서는 길게 자지 않아도 게운함이 느껴져 새벽녁에 눈을 떴다. 말 방울소리가 새벽의 정적을 깬다. 카메라를 들고 마을길을 걸었다. 아직도 초등학교 다닐 어린여자 아이가 집앞 길을 쓸고 있다. 그것도 하루 이틀 한 솜씨가 아니고 아주 꼼..
푼힐 일출을 보기 위해서 새벽 4시 30분에 일어나 푼힐 전망대가는 준비를 하였다. 그런데 새벽녁에 우박이 내리고 비 내리는 소리가 롯지 함석지붕을 때리는 소리가 크게 들렸다. 일출을 기대했던 마음이 조금은 어둡다. 일출을 볼수 있을까? 헤드렌턴을 머리에 차고 새벽공기가 차가워 ..
오늘은 일정이 좀 바쁜 날이다. 에티항공으로 포카라로 가서 산촌다람쥐에서 팀스(TIMS 트레커 정보관리시스템)와 퍼밋(국립공원 입장허가료)을 받고 포터와 함께 나야풀로 가서 트레킹을 시작하여 힐레까지 가는 일정이다. 간밤에 별 할일이 없어 초저녁부터 한국에서 가지고 온 책인 "..
나마스테! 32년의 공직생활을 앞두고 찾아온 장기재직휴가. 가고싶은 곳은 딱 한곳! 히말라야. 그곳으로 떠나고자 합니다. 산악인이면 누구나 한번쯤은 꿈꾸는 히말라야 히말은 산스크리트 어로 "눈(雪)"아라는 의미고 '알리야'는 '거쳐, 안식처'라는 뜻입니다. 문자 그대로 히말라야에는 ..
2015년 서울동아국제마라톤 결승선 2:56:35 2014 서울국제마라톤대회 2014.03.16 F 2:55:34 2013 서울국제마라톤대회 2013.03.17 풀코스 2:56:05 2012 서울국제마라톤대회 2012.3.18 풀코스 2:51:33 2011 서울국제마라톤 2011.03.20 풀코스 3:04:07 2010 서울국제마라톤 2010.03.21 풀코스 ..
동마 2주전에 출전한 여의도 서울레이스 3:00:11 동마를 앞두고 최종 점검대회로 신청한 서울레이스 풀마. 대회전날까지 테이퍼링은 하지 않고 훈련을 한건 이번 대회는 동마를 위한 준비과정으로 생각하였다. 날씨만 좋길 바랬는데 체감온도 -5도에 한강의 바람마져 분다. 그것도 상류에..
고요한 주산지 가을, 단풍이 물들면 용이 승천한다는 주왕산 별바위가 왼편에서 지켜보고 있고, 파란 하늘과 울창한 숲의 주산지 경치는 그야말로 자연만이 만들 수 있는 세상의 유일한 창조물이 아닐까 합니다. 수면 위로 튀어 오르는 붕어의 퍼드덕거림과 산 위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버들나무를 쓸어내리는 소리는 마음을 고요하게 만들어 평화로움을 가져다줍니다. 그래서 주산지에 있노라면 세상살이는 잠시 잊고 신선이 된 듯한 느낌이 드는가 봅니다. 물 속에 뿌리박고 있는 왕버드나무 주산지의 가장 아름다운 배경은 바로 30여 그루의 왕버들 고목이 물에 잠긴 채 자생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국내 30여종의 버드나무 중 가장 으뜸으로 꼽히는 왕버들은 숲속에서 다른 나무와 경쟁치 않고 아예 호숫가를 비롯한 물 많은 곳을 택해 자..
경상북도 청송군 부동면 일대에 솟아있는 높이 720m의 주왕산! 주왕산(周王山)은 1976년 우리나라 12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경북 제일의 명산으로 산의 모습이 돌로 병풍을 친것 같다하여 옛날에는 석병산(石屛山)이라 하였습니다. 주왕산은 신라말부터 주왕이 은거하였던 산이라 하여 주왕산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주왕은 중국 당나라 때 주도라는 사람으로 진나라의 회복을 꿈꾸며 반역을 일으켰으나 당나라 군사에게 패하여 이곳 석병산(주왕산의 옛이름) 까지 쫓기어 왔습니다. 이에 당나라 왕이 신라왕에게 주왕을 잡아달라 요청하여 주왕은 이곳에서 신라장군 (마장군 형제들) 에 의해 주왕굴에서 최후를 마쳤습니다. 주왕산의 특징은 산 이름을 주왕이라는 사람의 이름에서 따왔는데, 주왕산은 주왕과 관련된 전설의 산이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