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해외 산행/일본 북알프스 (21)
산달림의 걷기여행과 마라톤 그리고 등산
일본 북알프스의 명물 라이죠(雷鳥) 빙하기 시대의 조류로 유일하게 지금까지 살고 있는 일본인들이 보호하고 숭배하고 있는 3,000m급 고산에만 살고 있는 새 둥지는 주로 누운 잣나무숲이 지어 외적의 침입으로 부터 보호 하리노키고야 산장앞 마당에서 야영을 했는데 밤새 이슬비가 내..
가고시마야리다케 정상(2,889m) 간밤에 탠트자락이 펄럭거리고 바닥도 돌맹이라 불편했지만 피곤한 탓에 그냥 잤는데 리베로는 돌맹이 탓에 잠을 편히 자지 못했다고 투덜거린다. 그래도 이런 고산에서 잠을 잘수 있다는 것만을도 해피한 일이다. 어제 못다 간 길을 만회 할려면 새벽부터 ..
キレツト 암봉 쇠사슬을 잡고 조심스럽게 내려오는 리베로와 산다니 오늘일정은 쯔베다에케산소까지(冷池山莊) 가는 날이다. 어제 많이 걸었더니 피곤한것 같아 여유있게 7시에 출발하였다. 다행히 어제 저녁밥을 먹지 못했던 리베로가 아침밥은 잘 먹는다. 몸이 많이 회복된듯 하다. 그..
일본 북알프스 시로마다케(白馬岳) 뒤에 보이는 봉이 시로마다케 그리고 보이는 집은 시로마다케산소(白馬岳山莊) 등산에 처음 입문을 하게 되면 북한산이나 관악산만 올라도 성취감이 크다. 그러나 그 횟수가 증가하다 보면 시근둥 해지고 좀더 높은 산을 올라보고 싶은 욕망이 생기곤 ..
일본 북알프스 능선을 따라 산행을 하다보면 가끔 행운이 있다면 고산에 사는 비둘기 비슷한 새를 만나게 된다. 그 새는 일본에서 국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꿩과 새인 라이죠(雷鳥)이다. 고대 빙하기에 라이죠는 훨씬 남쪽에 분포하였으나, 빙하기가 끝나고 라이죠는 북쪽으로 옮겨 살..
일본 북알프스 산행 마지막날 하산길 아리가다케(3,180m)를 배경 스이쇼고야(水晶小屋)은 2,986m의 스이쇼다케의 자락에 위치한 고야(小屋)라 고도가 높아 바람도 밤새 거세게 불었다. 그래서 영하 10도정도의 기온으로 탠트안에 넣어둔 등산화가 꽁꽁 얼어 동태가 되었다. 오늘은 무조건 북..
에보시고야를 나와 미츠다게를 오르는 산다니 산조아 감자바우 해발 2,595m의 후도다케(不動岳)에서 따뜻하게 잠을 잘잤다. 그건 바람이 누운 잣나무 위로 지나가기에 탠트는 바람이 직접 들이 치진 않았다. 오늘도 새벽부터 서둘러야 할 일정이기에 새벽 4시 기상을 알리며 어김없이 탠트..
일본 북알프스 연봉들 해마다 가을이면 따나는 해외원정은 재작년 중앙알프스, 작년 아츠가다케에 이어 올해는 북알프스로 정했다. 일본은 섬나라지만 3,000m급 고봉을 거느린 산들이 즐비하다. 그중 고봉들이 가장 많이 몰려있는 곳이 동계 올림픽개최지인 나가노(長野)현이 아닐까 생각..
기리사와 계곡 풍경 이제야 새싹이 움터 나온다. 풍혈 : 굴안에 에어콘이 숨겨져있나(?) 찬바람이 솔솔 나온다. 이곳에서 땀을 식히고 다시 길을 재촉한다. 가미고지로 가는 길, 숲이 울창해 햇빛을 받지 않고 걸을 수 있었다. 길고 길었던 산행이 끝나고 호다카 날머리 호다카에서 내려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