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전체 글 (1961)
산달림의 걷기여행과 마라톤 그리고 등산
16번째 완주한 서울동아마라톤 2:59:05 하프를 통과할때 1:29:30으로 최근 마라톤대회에서 가장 가슴 졸이면서 달린 서울동아마라톤이었다. 통상 섭-3 기본조건이 하프를 늦어도 28분 중반 이전에 통과하여야 섭-3가 가능하다고 한다. 그 시간을 1분이나 넘긴 시간에 하프를 통과하는데 섭-3 페..
동마 2주를 앞두고 최종점검주로 대회에 나갔다. 통상 3주전에 최종점검주를 하고 컨디션 조절을 했는데 올해는 1월 한달을 남인도 배낭여행으로 공친탓에 훈련도 못했지만 더운 인도에서 한달간 배낭여행을 했더니 제대로 먹지를 못해 체력이 많이 떨어져 있었다. 2월 4일 귀국하고 설 ..
1월 한달을 남인도 배낭여행으로 달리기를 쉬었다. 여행중에 신청한 동마에 대한 준비로 대회전 한번은 실전경험을 쌓기 위해 달려야 하는데 고구려는 이미 마감되었고, 다행히 챌린저대회 추가 신청이 있어 접수를 할 수 있었다. 한달의 공백기를 어떻게 극복하는냐가 관건이었다. 그런..
오로빌의 핵심 마뜨리 만다르 배낭여행 11일차다. 새벽에 일찍 잠을 깼는데 어제 저녁에 입맛이 없어 저녁을 건너 뛰었더니 속이 허전하다. 아침 운동도 쉬고 하루를 챙기는데 괜시리 집생각이 나네. 우리내 삶도 결코 혼자 가는 길인데 왜 자꾸만 약해지지? 홀로 여행에 지친걸까 좀 씩씩..
오늘이 힌디 축일인것 같다. 아침에 집집마다 대문앞에 꽃을 그린다. 좀 부유한 집은 크고 화려하게 그리고 가난한 집은 작게 그린다. 그림에 사용하는 재료도 구입해서 그리는데 가정의 행운을 기원하는 의식인듯 하다. 어제 해변모래밭을 1시간 넘게 달렸더니 모래에 엄지발가락이 닳..
기차타기 힘든 인도여행. 인도를 여행하려면 땅 덩어리가 워낙 넓기 때문에 장거리 이동 수단으로는 기차 만한게 없다. 모두가 기차에 의존하다 보니 기차를 이용하는 사람이 많아 기차타기가 만만하지 않다. 먼저 기차표 사기가 쉽지 않다. 외국인 전용 매표소가 있는 곳은 많지 않고 현..
가파도는 제주 올레길중 가장 짧은 코스로 걷기위한 길이 아니라 머물기 위한 길, 그리고 쉬어 가는 길이다. 긴 제주 올레길을 걸어 오느라 수고한 나의 몸과 마음이 쉬어 가는 곳인 기파도. 이섬은 산책의 섬 휴식의 섬, 안식의 섬으로 새로운 길을 가기 위한 에너지 충전소 이다. 모슬포..
곶자왈이란 나무와 덩굴 등이 엉클어저 수풀같이 된곳을 제주말로 부르는 곳으로 밀림지대와 소나무 숲이 있는 제주의특이한 식생으로 무성한 숲의 생명력, 초록의 힘을 온몸으로느끼며 걷는 올레길이다. 그길이 제주올레 14-1코스 올레길이다. 이곳는 인가를 거의 만나지 못하고 중간에..
한반도에 봄이 제일 먼저 오는 제주 한라산 백록담에 올랐다. 한라산은 벌써 봄기운이 완연하였다. 겨우내 내린 눈은 거의 녹았고 일부구간인 진달래대피소에서 백록담 계단 시작전까지 음지구간 약 2km 구간만 눈이 조금있어 미끄러웠다. 백록담 정상에는 바람도 없고 포근하여 소풍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