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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국내 산행 (376)
산달림의 걷기여행과 마라톤 그리고 등산
소청대피소의 새벽은 일찍 시장된다. 대청봉에 일출을 보러가는 분도 계시니 서둘러 대피소를 나서 아침식사는 희운각에서 먹기로 하고 랜턴불빛에 의지하여 소청봉으로 올랐다. 오늘 걸을 길은 공룡능선을 넘어 단퐁이 고운 오세암길을 걸어 보려고 한다. 새벽에 운무가 잔득 끼여 일출을 보기는 힘들것 같다. 가파른 희운각길은 당일 산행을 온 두분과 함께 했다. 새벽에 오색에 내려 당일 산객들이라 배낭이 가볍다. 희운각에는 아침식사로 분주하다. 잔뜩 흐린날이지만 다행히 비는 내리지 않는다. 누룽지와 라면으로 아침식사를 든든히 먹고 공룡능선으로 접어 들었다. 설악에 개방된 등산로중 가장 험한길이라고 안내한다. 군데군데 바윗길이라 쇠말뚝을 박아 놓았다. 흐린날이라 바위가 많이 미끄럽다. 조심해서 걸어야 하는 구간이다. 이..
단풍산행을 떠나려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올해는 태풍과 비소식에 날을 잡기가 힘들었다. 산행중에 하루는 대피소에서 쉬어 가야 느낌이 있을것 같아 단풍철에는 예약도 쉽지 않다. 대기자로 기다렸더니 소청대피소에서 문자가 왔다. 월요일이라 그나마 쉬웠던것 같다. 동서울터미널에서 7시 28분 차를 탓는데 정시차는 만석이 되어 임시차가 배정이 된것 같다. 단풍철에는 한꺼번에 몰리니 움직이는게 쉽지는 않다. 대청봉 가는 들머리를 한계령으로 정했다. 이곳도 가을 단풍을 즐기려 몰려든 인파로 휴게소가 가득이다. 서둘러 등산로로 접어 들었다. 이번 산행은 첫날은 한계력에서 출발하여 한계령삼거리에서 서북능선을 따라 끝청봉을 거쳐 중청대피소를 지나 대청봉을 오른 후 다시 중청봉을 지나 소청봉에서 400m 거리인 소청봉에서 ..
땅끝기맥의 마지막 산인 달마산의 달마봉 정상 딸끝기맥 졸업산행이다. 지난달에 걷는 구간인데 강풍에 비까지 내려 점프한 구간이라 마져 끝내려 내려 간 산행이다. 여명의 시간에 닭목재를 출발한다. 6월은 낮시간이 활동하기는 좋다. 새벽 5시인데도 밝아 오니 랜턴불을 켜지 않아도 ..
설악의 속살 칠형제봉 암릉에서 본 천화대 능선의 범봉 화채봉아래 박지에서 예상도 못한 호우주의보와 강풍주의보가 내려 이럴때 움직이는 것은 극히 위험한 행동이라 기다려 보기로 했다. 점점 빗줄기가 굵어지고 기상청 기상도를 확인하니 서쪽에서 발행한 비구름이 동으로 흘러 오고 있다. 산중에서 온종일 비가 내려 토닥토닥 탠트 자락을 때리는 빗소리를 들으며 보내는 시간도 좋은것 같다. 가끔은 이렇게 쉬어 가는것도 좋다. 담답하다면 답답할 수도 있는 1평의 탠트속이지만 넓다고 하면 넓은 공간이 아닌가. 그런건 마음먹기 따라 다른것 같다. 그래서 내 탠트는 늘 1인용이 아닌 좀 무겁더라도 2인용을 즐겨 쓴다. 배낭을 넣고도 여유가 있어 탠트안에서 음식도 만들어 먹을 수 있다. 빗소리, 바람소리만 들리는 조용하기 그지..
화채봉에서 발원하는 토왕폭포로 높이가 250m로 상단, 중단, 하단으로 이루어져 있고 겨울엔 빙벽꾼들의 꿈의 빙장 오랫만에 설악에 든다. 시간적 여유가 있어 한계령에서 내려 한계령 옛길을 걸어 보기로 했다. 6월의 설악은 젊은이 같이 진초록의 녹음이 좋다. 함께 금강버스를 타고 온 산객들은 설악 중청으로 향하고 옛 추억에 젖어 한계령에서 오색으로 내려가는 옛길을 따라 걷는다. 필례약수로 가는 갈림길에 서니 방재제 엄마을로 가는 안내판이 기다리고 있다. 이곳은 2006년 여름 기록적인 폭우로 시간당 241m의 물폭탄으로 수해를 입은 마을로 복구하여 지금은 가리산 방재캠프로 운영하고 있는 마을이다. 구절양장 한계령을 내려오는데 예전의 옛길은 비로 유실되어 흔적을 찾을 길이 없다. 흘림골 입구는 아직도 개방이..
우도 비양도 봉수대 앞 비양도 캠핑장 일출과 일몰을 동시에 만날 수 있고 탠트에 누워서 파도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곳이다. 한라산 900m 허리를 감싸는 한라산 둘레길을 다 걷고 섬속의 섬 그 섬중의 섬 비양도에 쉬어 갑니다. 성산항에서 출항하는 배는 천진항으로 2.2km이고 하우목동항은 2.8km로 조금 더 먼거리입니다. 걸어서 가는데는 하우목동항이 가깝습니다. 묻지도 않고 탓는데 이 배는 하우목동항으로 갑니다. 이런걸 행운이라고 하나요. 우도 입도 요금은 선박요금 3,500원과 우도는 제주도립공원으로 입장료가 1,000원이 있어 도합 4,500원입니다. 반드시 사진이 있는 신분증이 필요합니다. 통상 왕복 배삯을 받는데 당일로 나오지 않을 경우는 편도표를 줍니다. 왕복요금은 8,500원입니다. 우도는 멀..
비내리는 토말비 땅끝점 / 끝은 또 하나의 시작이 된다. 123km 땅끝기맥 마지막 구간 산행이이다. 무박산행인데 매년 5월은 1무1박3일의 여정이다. 남쪽지방의 비소식이 있지만 예정된 산행은 미룰 수 없다. 강풍에 비마져 온다하니 몇명은 지레겁을 먹고 불참했다. 아웃도어 생활은 기상가 ..
해뜨기전에 바라본 중청대피소와 대청봉 중청대피소는 포근했다. 대피소 밖은 -10도의 혹한이지만 따뜻하게 잘잤다. 좁은 공간에 여럿이 자다보니 코고는 분들이 여럿있어 잠을 설치기도 했다. 예전과 달라진게 있다면 대피소에서는 금주다. 힘들게 산을 오르고 술한잔 하는 멋이 있었는데 이제 술을 마시면 과태료 처분을 받는다. 세계 어느산을 가더라도 술을 마시면 벌금을 내는 곳은 한국의 산 뿐인것 같다. 거기다 밤8시면 소등을 한다. 딱히 잠자는 곳 밖에 없는 대피소에서 저녁식사 끝내자 말자 자라는건 너무한 처사가 아닌가? 일본이나 유럽의 산장은 휴게소나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잠 만자는 대피소에서 어떻게 시간을 보내라는 건지 거기에 대한 휴게소 같은 공간이 있어 늦게 자는 산객은 책이나 글을 쓸수 있는..
제대로 겨울산을 보여 주는 중청에서 바라 보는 설악산 대청봉(1,708m) 올해는 눈 산행을 한번도 하지 못했다. 한겨울을 남쪽나라 여행을 하고 왔더 겨울도 끝자락이도 어느해와 달리 눈이 귀한 올겨울이다. 그게 지구 온난화현상과 무관하지 않은것 같다. 서울동아마라톤을 준비의 1차 관문인 고구려마라톤도 끝나고 설악산행 계획을 가지고 있었는데 2월 중순에 설악에 6cm의 눈이 내렸다는 소식에 한달음에 달려 갔다. 백두대간의 등줄기 한계령에서 시작하면 가장 아름다운 설화를 볼것 같아 11시 40분에 한계령을 출발하는데 아뿔싸, 입산통제시긴에 걸렸다. 하절기는 12:00시 동절기는 10:00란다. 대피소 예약이 되어 있고 렌턴도 있다고 하니 국공아저씨가 통과시겨 준다. 다음부터는 시간을 잘 챙겨야 겠다. 역시 ..
6월 16일 시작하여 6회차 산행인 11월 17일 호미기맥 완주 호미기맥은 낙동정맥 백운산 아래 삼강봉 분기점에 시작하여 동해안 호미곶까지 110km를 걷는 구간입니다. 마지막 구간인 흰날재에서 호미곶까지 구간 밤바림이 차가운 새벽 4시 30분 흰날재에서 출발하여 호미곶 해맞이 광장으로 향했다. 초반은 공원묘지로 가는 임도길을 걷게 된다. 11월 하순은 포항도 만추의 가을이다. 이곳 길에 작년까지만 해도 동해안 일주길인 해파랑길이라 이정표가 잘 정비되어 있다. 동해 푸른바다 호미곶앞 바다 상생의 손 앞에서 호미곶 완주 기념사진을 남긴다. 그간 수고 많았습니다. 온국민의 화합을 의미하는 '상생의 손' 바다의 손인 오른손 마주 보고 있는 '상생의 손'인 육지의 손인 왼손 해맞이 광장의 새천년 기념관이 뒤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