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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달림의 걷기여행과 마라톤 그리고 등산
60대 부부가 중국 윈난으로 배낭여행에 나섰다. 그것도 중국어를 모르면서 안내자도 없는 중국땅으로 배낭여행을. 여행은 떠나면 돌아 온다고 했다. 그래서 떠나는데 사드문제로 중국인이 한국인에게 밥도 안판다는데 밥이나 제대로 먹을 수 있을까. 윈난은 크기가 남한의 4배 면적으로 ..
벳부 지옥순례를 마치고 버스로 1시간을 달려 산속 온천마을 유후인(由布院)에 도착하였다. 벳부는 따스했는데 갑자기 산속 마을인 이곳은 쌀쌀하다 못해 춥다는 느낌. 이곳 자체 해발이 높고 산속이라 유후산(1,584m)의 눈바람이 차갑다. 아마 여름에 온다면 시원한 피서지가 되지 않을까?..
나가사키(長崎)여행을 끝내고 유후인(由布院)을 가는 길에 벳부(別府)를 들렸다 가기로 했다. 나가사키에서 첫차인 7:20 버스로 벳부로 향했다. 중간에 잠시 쉬었는데 휴게소라고 하게엔 아무 시설도 없고 자판기와 화장실만 있었다. 우리네와는 전혀 다른 문화. 벳부는 온천도시로 워낙 ..
나가사키(長崎)는 큐슈 서쪽 끝에 위하고 있으며 일본의 쇄국정책 속에서도 유일하게 포르투칼, 스페인, 네덜란드 등의 선박이 나가사키항을 드나 들던 항구도시인 탓에 유럽 문화의 자취가 지금도 그 흔적을 찾아 볼 수 있다. 일본의 전통문화와 서양의 문화가 공존하는 곳이 나가사키..
오늘은 시마바라(島原)를 출발하여 운젠(雲仙)을 들려 오바마로 가서 나가사키(長崎)로 가는 일정이다. 미나미시마바라(南島原)에서 걸어서 버스터미널로 가는데 출근길이라 걸음이 바쁘다. 운젠가는 버스는 비교적 많아 쉽게 올라 갈 수 있다. 운젠(雲仙)은 화산이 분출된 곳이라 산중턱..
겨울이 가고 봉이 오고 있다. 좀더 빨리 봄을 찾아 큐슈로 날아갔다. 오랫만에 일본여행이다. 큐슈는 온천이 많아 이런 쌀쌀한 날에 여행하기 좋은 곳. 불과 1시간 10분만에 후쿠오카공항에 도착한다. 가깝고도 먼나라 일본. 첫날은 하카다 역앞 큐슈 배낭여행자 숙소를 찾았는데 방이 왜 ..
호이안은 베트남에서 가장 매력적인 도시로 다낭에서 남쪽으로 30km 떨어진 남중국해 연안에 작은 항구도로 인구 8만의 도시다. 호이안은 15 ~ 18세기엔 '바다의 실크로드'라고 불리 울 만큼 세계인이 모이는 국제도시였는데 19세기 부터 다낭에 물러 주면서 조용한 도시가 되었으나 그 덕에..
다낭에서 북쪽으로 95km 떨어져 있으며 베트남을 남북으로 나누는 기준이 되는 도시로 세계문화유산의 도시로 1802년부터 1945년까지 베트남 최초의 통일왕국이자 마지막 왕조인 '응우엔 왕조'의 수도 였다. 국호를 남비엣(남월)이라 지어 청나라에 수락해 줄것을 유청하였으나 청은 비엣남..
서울이 연일 혹하의 기온속에 잠시 따뜻한 남쪽나라가 그리웠다. 그래서 찾아 간곳이 베트남의 다낭(Danang). 베트남의 중남부 도시로 인구가 100만명으로 4번재로 큰 도시로 하노이에서 남쪽으로 764km, 호치민에서 북쪽으로 964km로 중남부의 가장 큰도시다. 다낭의 미케비치가 '포브스'가 선..
내일 고아 마드가온으로 가기 위해 포트 코친에서 에르나꼴람으로 가기 위해 배낭을 꾸려야 한다. 배낭이란 단어는 큰 의미가 내포되어 있는 것 같다. 일반 보통 이하의 숙소에서 자고 현지 식사를 하여 현지인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을 이용한다. 현지인화된 여행자이다. 그래서 좀 더 가까이 그들과 함께하며 현지인과 비슷하게 생활한다. 고급 호텔에서 자고 한식을 먹고 대절버스를 타고 다니며 한국인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면서 하는 여행과는 비교가 된다. 분명한 것은 좀 더 가까이에서 보는 배낭여행이 그 나라를 좀 더 정확히 알고 배울 수 있는 건 사실인 것 같다. 아침식사를 위해 걷던 중 한국인 여성두분을 만났는데 부산과 구미에서 온 분들로 남인도 여행 중 처음 만난 배낭여행자다. 코치 In out이고 몰디브에서 2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