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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달림의 걷기여행과 마라톤 그리고 등산
올 추석은 여느해와 달리 좀 빨리 온듯하다. 더운 날씨 탓에 마땅히 입은 옷도 여름인지.... 가을인지..... 추석 전날 수도권에는 호우주의보 마져 내려 장마비 속에 귀향길에 올랐다. 다행히 예년 같던 심한 교통체증은 없었고 시원스레 충청지방을 들어 설때면 언제 비가 왔냐는듯 도로에..
Home town go! 歸鄕은 늘 마음이 설레인다. 아침 일찍 서울고속터미널로 나갔다. 가을빈가? 여름빈가? 비가 내린다. 그래도 고향으로 가는 귀성객은 아랑곳하지 않고 고향으로 고향으로 마음은 달려 간다. 시원스레 고속도로를 달리는데 예전같은 교통 체증은 없다. 충청도 지방으로 내려 오자 비도 걷힌..
첫 번째 데드포인트는 2키로 지점입니다. 처음 출발해서 몸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기 전 단계에서 통상 2키로가 되면 몸이 조금 땀이 나고 열이 나기 시작합니다. 이 지점을 잘 판단해 보면 “아! 오늘의 대회 컨디션을 직감”할 수 있습니다. 2키로 이 지점을 원활하게 잘 넘기시려면 처음 출발시 평소의..
♡주봉가족여러분♡ 모두 잘 지내셨죠? 추석연휴로 고향가시는 분들 올해는.... 아쉽게도 연휴가 다른 때보다 짧네요. 그래도 고향에서 느끼는 情은 두배로 느끼고 오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기억에 남는 추억 많이 만들어 오시기를 바랍니다. 모쪼록 추석연휴 행복하고 즐겁게 보내십시요. 모두..... 쓸..

요즘 주일은 토요일은 마라톤 장거리달리기(30km)를 하고 일요일은 처와 함께 근교 산행을 한다. 새로 바뀐 주5일 근무로 나의 생활패턴도 많이 바뀌었다. 처는 전엔 땀을 흘리는걸 무척 싫어 했는데 그간 운동으로 체중을 2kg정도 빼고 나더니 몸이 가벼워 졌다면서 신이나서 등산과 달리기 자전거타기를 곧 잘한다. 나이가 들수록 성인병 예방을 위해서도 바람직한 라이프스타일이라 생각하고 주말엔 함께 산행안내자로 아직은 초보인 처와 산행에 나선다. 이번 산행지는 팔당에 있는 예봉산이다. 지난 겨울에도 한번 찾은적이 있는 예봉산은 시내버스를 타고 부담 없이 다녀올수 있어 좋다. 청량리~양수리를 운행하는 2228번 버스로 상팔당에 내렸다. 가을이 무색할 정도로 날씨가 무덥고 볕이 따갑다. 하지만 하늘은 더 높아 진..
며느리가 집을 나갔다구요? 그러면 錢魚를 구우십시요. 그 전어 구이냄새를 맡고 다시 돌아 온다는 며느리. "봄 도다리 가을 전어"라는 말이 있다.9~11월에 잡히는 전어는 통통하고 뼈가 연하며 고기맛이 매우 고소하고 값이 부담이 되지않기에 많이 찾는 인기어종이다. 錢魚의 계절... "가을 전어는 깨..
지난 8월 27일 햄강화 100km 울트라마라톤우승자들과 점심식사 약속이 있다. 초대받은 분들은 서브3 100회를 목표로 하는 남궁만영님, 여자 1위 허숙회님, 2위 박용각님 그리도 구미 청년신사 김영갑님과 나다. 모두 마라톤계에서는 쟁쟁하신 분들이다. 햄 강화마라톤대회에 65km 부문에 홍사덕 의원님이 출전을 하여 32km에서 포기하고 100km를 완주한 분들이 존경스러워 점심에 초대했다고 한다. 일반인이 보기엔 대단한것 같지만 체계적인 훈련만 차근히 한다면 인간의 능력은 무한하니 누구나 100km는 완주 할수 있다. 저마다 인내하고 차분한 훈련이 중요한것 같다. 마라톤은 수도승 같이 도를 닦는 마음으로 임하지 않으면 소기의 성과를 거두기 힘이든다. 절제하는 생활, 인고의 고통을 잘 견디는 인내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