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국내 걷기여행/제주올레길 (53)
산달림의 걷기여행과 마라톤 그리고 등산
하추자도를 둘러 보고 추자교를 건너 상추자도로 갑니다. 추자교가 끝나는 곳에는 추자화력발전소가 있습니다. 사람이 사는 곳에는 반드시 필요한데 수도와 전기가 아니겠습니까. 발전소에서 기계소리가 요란하네요. 길은 두갈래로 갈라집니다. 오르편으로는 영흥공원을 지나 바로 추..
한일 레드펄호의 '#추자도 가요' 일년전 제주 한달살이를 하면서 제주섬의 올레길을 전부 돌았다. 한달안에 돌다보니 일정이 짧아 추자올레길만 도리 못했다. 간다간다 하면서도 차일피일 미루다 보니 일년이란 세월이 훌쩍 지나갔다. 마침 땅끝기맥 종주로 토말로 가는 일정이 있어 오..
내 인생에도 이런 이정표가 있다면 매 선택의 순간에 그리 고민하지 않고 살았을까? 제주 올레 마지막 구간인 21코스를 걷는다. 제주섬을 두발로 걸어 가장 큰원을 그리는 날이다. 정방향으로 걸은적이 있어 이번을 역방향으로 걷기로 했다. 그간 올레길에서 대자연의 바람, 구름, 하늘, ..
김녕 옛 등대 구좌읍 김녕리 성세기알 바닷가에 세워진 이 옛등대는 속칭 도대불이라 한다. 바다에 나간 고기잡이배가 무사히 돌아올 수 있게 하기 위해서 1915년경에 세워졌었다. 그후 허물어졌다가 1964년경 마을사람들의 요청에 의해서 다시 지은 것이다. 처음에는 솔가지로 하다가 나..
조천 만세동산에서 시작해 신흥, 함덕, 북촌, 동복을 거쳐 김녕서포구에서 끝나는 19.4km 구간으로 쪽빛 바다를 바라보며 걷는 올레길이 눈이 즐겁고 가슴이 시원해 지는 길이다. 어쩜 바다가 저리도 곱나 하는 생각이 든다. 오르막인 서우봉 오름길에 숨을 고르며 돌아 본 함덕해수욕장은 ..
산지천 마당에서 바다를 향해 흘러가는 산지천을 따라 가는 길이다. 제주의 거상 김만덕 기념관을 지나고 주막을 지나 제주항을 바라보며 올레길은 사라봉으로 오르는 가파른 길을 오른다. 제주 시내가 하눈에 내려다 보이는 사라봉이다. 현지 어르신들이 아침운동을 많이도 나오셨다. ..
근심이 사라진다는 무수천 비가 내리지 않으면 제주의 하천이 그렇듯 복류하여 큰 하천에 비하여 물은 그닥 많지는 않다. 올레 17코스는 광령1리사무소를 출발하여 무수천을 따라 바다로 나가는 길에 예선비를이 풍류를 즐겼다는 외도 월대를 지난다. 이어지는 해안길은 이호해수욕장을 ..
길을 걷는다는 것. 가야 할 길을 바라 보면서 지나온 길을 돌아 본는 것은 그건 살아갈 날을 고민하면서 지나간 날을 추억하는 우리네 삶과 흡사함을 느낀다. 올레16코스는 해안길을 걷다가 내륙인 중산간 길을 걷는다. 늘 바다만 보면 질리 수도 있는데 해안이 질릴쯤이면 길은 다시 내륙..
한림항에서 고내포구로 가는 올레길은 본시 중산간마을인 남읍을 통해 고내봉을 거쳐 내륙으로 가는 길만 열렸는데 곽지, 애월 바다의 아름다움을 보여 주려고 해안길이 다시 열렸다. 지난번에는 중산간 내륙길을 걸었기에 이번에는 새로 열린 해안길을 따라 걸어 보기로 했다. 제주는 ..